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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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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마두로 생포했던 핵 항모 중동 파견···“이란 정권 교체, 가장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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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에 핵 협상과 동시에 군사 압박 ‘투트랙 전략’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13일(현지시간) 금요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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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정권 교체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에 두 번째 항공모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핵 협상 중인 이란에 군사적인 압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항모 파견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주 곧(very soon) 출발할 것”이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사용할 것이고, 그것을 준비시켜놨다”며 “아주 큰 전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이란에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카리브해에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르시아만에 미리 전개된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더해 항모전단 2개가 중동에 배치되는 것이다.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은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 직전 카리브해에 전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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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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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의 항모 추가 파견을 공식화한 것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려 핵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8개월 만에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정권을 넘겨받길 원하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포트 브래그 방문은 마두로 대통령 생포·압송 기습 군사작전에 참여한 군인들을 치하하기 위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와 기술, 전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우리는 여기에 있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군인들 몇몇이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해 미국 사법당국에 넘기면서 이러한 진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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