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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이슈 이재명 정부

    강훈식 “부동산 불패? 이재명은 합니다”...‘격노설’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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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한식당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저녁 식사를 하며 식당 주인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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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준비된 정책은 아주 많다. 소위 ‘부동산 불패’는 우리 정부에서 끝낸다는 것이 기조”라며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친여 유튜브 ‘매불쇼’에 나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라고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이재명 정부의 집값 안정화 의지에 대해)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소위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는 이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과정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준비된 정책은 많다. 조세냐 뭐 공급이냐 이렇게 막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이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시절 슬로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단에 속했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해 이 대통령이 격노를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왜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라면서 (대통령이) 주변에 물어본 정도”라며 ‘격노설’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한 언론이 관련 사안으로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좀 나간 발언이다. 다만 참모들이 불쾌했다는 건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의 격노나 이런 것은 (이 대통령에게서)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명·청 갈등(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매끄러웠으면,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인식을 갖고는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법안과 또 정책들이 실현되고 체감되고 이런 것들로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한 축”이라며 “물론 개혁도 중요하지만, 한 팀으로 원활하게 되는 것이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이어 “어쨌든 이런 얘기가 너무 많다는 건 저희도 알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더 끊임없이 당을 품고 안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겠다고 하는 등 한미 관세 갈등으로 인해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강 실장은 “생각보다 의연하다”며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우리가 호들갑을 떨면 오히려 국익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와 관련해서는 “독일과 우리나라로 압축됐다”며 “현재 스코어는 49대 51로, 우리가 49”라고 했다. 앞서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직접 방문하는 등 잠수함 수주전에 직접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잠수함에 대한 캐나다의 신뢰는 굉장히 두텁고 잠수함 자체로만 보면 한국의 경쟁력이 충분하지만, 다른 것들에서 점수를 받아야 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강 실장은 대전·충남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단체장에 출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뇨아뇨”라며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그런 것을 생각해볼 겨를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할 때 보면 나는 생각도 안 하는데 나가려고(출마하려고) 생각하는 애들이 제일 서운하다”며 “되게 불경스러운 일이다. 저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저러한 게 결정이 될 때가 되면 요청을 드릴 테니 한번 출연시켜 달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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