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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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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끼함은 그만! 자극적인 맛이 필요해···KTX역 주변 맛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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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진 명절 뒤 가벼운 한 끼

    소셜미디어서 핫한 KTX 역세권 맛집

    경향신문

    연휴 내내 같은 상차림을 마주하다 보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다른 한 끼를 떠올리게 된다.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KTX 주요 역 근처 식당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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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 한편에는 아직도 전이 남아 있고, 냉장고 문을 열면 진한 국 냄새가 먼저 올라온다. 연휴 내내 비슷한 상차림을 마주하다 보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다른 한 끼’를 떠올리게 된다. 거창한 미식은 아니다. 기름지지 않고, 기차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 식사면 충분하다.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KTX 주요 역 인근 식당들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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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이 세지 않아 명절 음식으로 묵직해진 속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빛고을 떡갈비. @joo.ry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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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송정역_ 빛고을 떡갈비

    이미 고기로 배를 채웠다고 해도, 하늘 아래 같은 고기는 없다. 숯불에서 올라오는 불향이 먼저 코끝을 자극하고, 한입 베어 물면 남도식 양념의 달큰함이 과하지 않게 따라온다. 양념이 세지 않아 명절 음식으로 묵직해진 속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반찬 구성은 단정하고 메뉴 선택도 단순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서 재방문 후기가 차곡차곡 쌓이는 집이다.

    부산역_양지아구찜

    부산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콤함과 담백함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김이 오르는 아구찜 한 상은 기름진 명절 음식을 지나온 뒤에도 입맛을 다시 끌어당긴다. 양념의 자극이 앞서기보다 아구 살과 콩나물의 식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아구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며 미나리와 콩나물이 더해져 한 접시를 비워도 속이 무겁지 않다는 평이 많다. 둘이서도, 혼자서도 주문 부담이 크지 않다.

    경향신문

    유자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국물이 특징인 유즈라멘 @ddomukny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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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_ 유즈라멘

    유자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국물이 이 집의 핵심이다. 산뜻한 유자의 산미가 라멘 특유의 짠맛을 눌러주며 마지막 한 숟갈까지 무리 없이 이어진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 특히 추천되는 이유다. 메뉴 선택 폭이 넓어 혼밥은 물론 아이 동반도 무리가 없고, 면과 국물량을 조절할 수 있어 식사량 선택도 자유롭다.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점 역시 귀가 동선에서 강점이다.

    대전역_ 오씨 칼국수

    물총조개(동죽)를 듬뿍 넣어 끓인 칼국수는 첫 숟갈부터 국물의 방향이 분명하다. 기름기보다 시원함이 앞서고, 조개에서 나온 짭조름한 감칠맛이 속을 천천히 풀어준다. 손으로 뽑은 면은 지나치게 두껍지 않아 국물과 잘 어울린다. 조개 육수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씹는 맛은 살아 있다. 함께 나오는 김치는 매콤한 편인데 국물과 번갈아 먹으면 맛의 균형이 맞는다는 후기가 많다. ‘잘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는 집’이라는 인상이 분명하다. 혼밥 손님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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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막 특유의 감칠맛이 밥과 김가루, 참기름과 어우러지면서 한 숟갈씩 속도를 붙이는 엄지네 꼬막집. @oh_10.2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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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역_엄지네 꼬막집

    꼬막이 듬뿍 올라간 비빔 한 상은 무뎌진 입맛을 단번에 깨운다. 짜지 않고 양념도 과하지 않다. 꼬막 특유의 감칠맛이 밥과 김 가루, 참기름과 어우러지며 숟가락에 자연스럽게 속도가 붙는다. 양 조절이 쉬워 혼밥에도 어색하지 않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는 평가가 많다. 점심·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은 빠른 편이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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