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집계
“북미·유럽 이외 가수 첫 1위”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UBS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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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의 ‘아파트’(APT.)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히트곡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가 2025년 세계 최고 판매 싱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파트’는 IFPI가 집계한 지난해 글로벌 싱글 차트(Global Single Chart) 정상을 차지했다. 이 차트는 음원 소비량과 다운로드 횟수 등을 유닛으로 수치화해 한 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끈 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IFPI는 “이 차트에서 북아메리카나 유럽 지역 이외 가수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로제가 처음”이라며 “‘아파트’는 장기간에 걸친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어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싱글 차트 1위 곡에 영어가 아닌 가사가 포함된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더블랙레이블 제공. |
앞서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이 차트에 진입했고 방탄소년단(2020년·2021년)과 정국(2024년)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2위로 ‘아파트’의 뒤를 이었다.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 ‘소다 팝’(Soda Pop)이 13위를 기록하며 한 작품 OST 2곡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와 ‘아파트’를 부른 브루노 마스는 2011년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뒤 14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스와 레이디 가가의 듀엣곡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은 4위를 차지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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