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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뿔난 용인 주민들…"정치적 흔들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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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반도체 산단 이전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용인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촛불문화제와 삭발 시위도 열렸습니다.
    이어서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 개의 촛불이 켜진 용인특례시청.

    시민단체 주최로 300여 명이 모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책임 있게 나올 때까지 촛불은 계속될 거라며 삭발 시위도 벌였습니다.

    [송주현 / 한국자영업자 노조 용인 지회장: 상당 부분 진행된 국가산단을 이전 대상으로 거론하는 행위가 국가정책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임을….]

    용인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우 / 용인애향회 이사장: 계획 추진 중인 교통, 주거, 교육, 생활, SOC 등 사회 인프라 구축이 이전 논의로 인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제기하고….]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시민들은 소모적인 여론몰이에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김수영 / 경기도 용인시: 이 지역의 보상이 40%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거를 후퇴한다든가 백지화시키는 건 전혀 국가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반도체 산업의 핵심은 '집적'과 '생태계'라며 정치권의 분산론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정치가가 아닌 정치꾼들이 나타나서 지역갈등만 부추긴다는 겁니다.

    [박은미 / 경기도 용인시: 6월 지방선거를 위해서 나 도지사 좀 할테니 표심 좀 얻고자 하는 그런 발언인 거 같아서 불편합니다.]

    정치인들의 표 계산에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이동호>

    [문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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