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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국힘 소장파 “의총 재소집해 ‘윤어게인’ 결론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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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지도부는 내달 의총서 논의 입장
    ‘장동혁 대표 사퇴 촉구 성명’ 놓고
    당권파 “해당 행위한 이들 징계를”
    ‘절윤’ 논의 진전은 없이 내홍 격화

    국민의힘 일부 중진 의원과 소장파 의원들이 24일 당 지도부의 ‘윤 어게인 노선’으로 6·3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한 당대표 면담과 의원총회 소집을 각각 요구했다. 반면 원외 당권파는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다.

    당 중진 의원 14명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당 상황을 논의했다. 이종배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치르기 매우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러한 의견을 당대표께 전달하기 위해 중진 의원과 당대표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당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의 간사 이성권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정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의총을 개최할 것을 지도부에게 요청한다”며 “지방선거를 윤 어게인 노선으로 치를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히 결론을 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의총에서 장 대표가 당원 75%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는 취지의 비공개 여론조사를 제시한 것을 두고 “상당히 왜곡된 (결과치이고), 종합적으로 보지 못하고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해석했다는 게 명확했다”며 “이런 부분을 의총에서 좀 치열하게 해석하고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필리버스터 정국이 끝나는 3월3일 이후에 당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의총을 다시 잡아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안과 미래는 25일 의총을 소집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원외 당권파는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한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을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다. 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지방선거 패배를 바라며 계파를 짓고 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중대한 해당 행위 현직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 대표 사퇴 촉구 성명서에 연명한 전현직 당협위원장 24명에 대해 제명·탈당 권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처분해야 한다는 취지의 징계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저는 저대로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살펴 기자회견이든 그 어떤 것이든 입장을 내고 있다”며 “당대표는 어느 한 지지층만 볼 순 없다. 당원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는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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