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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강수진 단장, 국립발레단 12년 임기 마무리…4월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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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일 퇴임…12년 임기 마침표

    경향신문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2023년 4월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립발레단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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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이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퇴임한다.

    국립발레단은 강 단장이 4월 4일 퇴임하며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강 단장은 198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만 18세 나이로 최연소 입단해 활약하고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로 선정된 세계적인 발레리나다.

    2014년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뒤를 이어 7대 단장에 임명된 이후 2017년, 2020년, 2023년에도 단장을 맡으며 내리 4연임에 성공했다. 국내 국립예술단체장 가운데 4연임은 강 단장이 최초다.

    강 단장은 재임 기간 국립발레단의 예술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창작 기반을 체계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존 노이마이어의 ‘카멜리아 레이디’,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 존 크랭코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레퍼토리를 확보해 국내에 소개했으며 2015년부터는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국립발레단(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운영해 안무가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정규직 정원 확대를 통한 고용 안정성 확보, 민간 후원 기반 강화 등도 그의 공로로 꼽힌다. 재임 동안 직단원 단계적 확충을 통해 국립발레단 정규직 정원을 28.75%(2026년 증원 예정 포함) 증원했다.

    강 단장은 “지난 12년은 제 인생에서 다시 한번 뜨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국립발레단과 함께한 모든 순간,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직원 및 단원들과 관객 여러분께 오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사회 곳곳의 미래 세대를 위한 멘토 역할에 전념하며, 예술가로서 받은 성원을 보답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단장은 퇴임 이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서 후학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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