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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특집]굿네이버스, 교사 20명, 베트남서 나눔이 만든 ‘변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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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선남중학교를 찾은 전국 교원 커뮤니티 함께 배우고 나누는 또나여(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여행) 소속 교사들이 지난 1월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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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앞장
    10년 연속 공익법인 투명성 최고

    베트남 중부 선즈엉 지역의 한 중학교. 한국인 교사가 칠판을 가리키며 “고마워”라고 외치자, 교실에 모인 학생 40명이 일제히 “고마워”를 외친다. 낯선 한국어 발음에도 아이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수업 내내 집중했다.

    지난 1월, 전국 교원 커뮤니티 ‘함께 배우고 나누는 또나여(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여행)’ 소속 20명의 교사가 베트남을 찾았다. 이들은 5박 6일 동안 굿네이버스와 함께 선남중학교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어를 비롯한 미술, 음악, 체육, 과학 등 다섯 개의 교과 수업을 진행했고, 한류의 영향인지 학생들에겐 한국어 수업이 가장 인기였다.

    김정민 세종 보람중학교 교사는 “언어는 달라도 아이들의 꿈과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한국 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며,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히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부이 선남중학교 교사는 “베트남은 교육 환경의 격차가 커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한국 교사들의 수업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새로운 학습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준비해 온 수업을 마친 교사들은 굿네이버스 결연 아동 가정에도 방문했다.

    한국 후원자가 ‘해외아동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결연 아동은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가영 부산 개포초등학교 교사는 “굿네이버스 사업 현장에서 아이들의 변화된 일상을 직접 확인하면서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새학기가 시작되면 교실로 돌아가 학생들과 국제사회 이슈를 나누고, 어떻게 하면 공존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시작한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아동, 청소년이 지구촌 이웃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인공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사는 12살 소년 찰스다. 부모를 잃고 가장이 된 찰스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주인공인 줄리엣은 희망편지와 함께 전해진 나눔으로 정기적인 치료와 교육 지원을 받게 되었고, 현재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선생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굿네이버스 권민정 국내사업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희망편지쓰기대회가 국경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잇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져 찰스에게도 변화가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10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믿을 수 있는 기부 단체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교육기부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을 시작으로 교육부로부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총 6회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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