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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계룡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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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기자]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역 협력 체계가 계룡에서 먼저 가동됐다.

    충남 계룡시는 5일 시청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제공기관 업무협약식'을 열고 지역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협력망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마련됐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생활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계룡장수요양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계룡시니어클럽, 아리야재가복지센터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돌봄 대상자 발굴과 생활 지원, 의료 연계 등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의료기관인 계룡장수요양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은 퇴원 이후 가정 복귀가 가능한 환자를 발굴해 시에 연계한다. 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낙상과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시설 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맡고 시는 대상자 1인당 최대 150만원 범위에서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계룡시니어클럽은 영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월 30식 이내의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리야재가복지센터는 가사 지원과 이동 보조, 위생 관리 등 일상생활 돌봄 서비스를 담당한다.

    시는 대상자의 기준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 비용의 본인부담률을 0%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월 가족돌봄과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요양, 생활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계룡형 통합돌봄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은 27일부터 가능하며 계룡시청 통합돌봄TF나 주소지 관할 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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