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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조길형 전 충주시장, '중부내륙권 3도 협력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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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 기자] 충북도지사선거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조길형 전 충주시장(63)이 5일 충주를 찾아 '중부내륙권 3도 협력론'을 폈다.

    조 전 시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중부내륙권의 소외된 지역이 몰려 있다"며 3도 협력론을 제시했다.

    충청일보

    조길형 전 충주시장(가운데)이 5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부내륙권 3도 협력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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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그 요충지에 충주가 있다"면서 "3도가 소외를 타파하고 지역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공동 정책을 펼치고, 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충주시장 재임 당시 강원 원주시와 오지 마을에 상수도 공급을 앞당기는 등 행정 경계를 허무는 지자체 협력 사례를 광역으로 확대해, 실질적 힘을 발휘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부축 발전에서 소외된 충주와 관련 "최근 수도권과 연계되는 충청권 발전이 가시화돼 대전·세종·천안·청주 권역을 형성하고 혁신도시를 포괄하는 거대한 흐름을 보인다"며 "경부축의 각종 고속교통망과 산업, R&D 등 집중적 투자가 반복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충주가 수도권과 연계될 수 있는 충청권임에도 소외돼왔던 것은 투자의 정책적 우선 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며 "이제 충주도 기본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니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지도 제고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 여론조사나 당내 평가가 개딸이나 윤어게인 등 강경파들의 적극적 의사 표시로 과표집된 것 같은데, 세력에 편승해 눈치보거나 비위를 맞추거나 왔다갔다하는 태도를 보일 생각은 전혀 없다"며 "장마철이 지나 싹이 오를 때 농부가 좋은 씨를 뿌렸으면 좋은 것이 나올 것이고, 나쁜 씨를 뿌렸으면 나쁜 것이 올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조 전 시장은 "12년간 시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일들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기초자치단체장의 권한과 업무 범위 내에서 한계를 많이 경험했다"며 "도지사 선거에 승리해 충주의 미래를 보다 높고 큰 곳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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