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격화되고 있는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5% 넘게 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문재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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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5% 넘게 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장대비 6.14% 오른 상태였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수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을 시사하는 등 시장의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급락하고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 이 영향으로 증시와 환율, 채권의 가격도 되돌림이 생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6.86%), SK하이닉스(7.89%) 등 반도체주가 크게 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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