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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청와대도 김어준 논란에 참전 “공소취소 거래설은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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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정무수석 “대응할 일고 가치도 없는 주장”

    조선일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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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김어준씨의 유튜브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가짜 뉴스”라며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에서 아마 이걸 조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KBS에 출연해 해당 의혹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미심위는 지상파와 종편, 유튜브 등의 가짜 뉴스를 심의하고 제재 조치를 내린다.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씨가 지난 10일 김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에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한 방미심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 수석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오후 9시 5분 ‘인터넷 언론은 방미심위 심의 대상이 아니라, 언론중재법에 따른 중재 대상’이라고 정정 공지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의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인터넷신문’으로 등록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미심위든, 언론중재위든 김씨 유튜브에서 나온 가짜 뉴스를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동일하다”고 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날 장씨가 거래설을 제기할지 사전에 몰랐다며 “우리가 왜 사과해야 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날 방송에서 “우리가 왜 사과해야 하느냐”고 했다. 김씨는 장씨가 방송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할지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장씨는) 패널이기 때문에 (김씨가) 개인적 대응을 한 것 같고, 방미심위에서 할 때는 어떤 제재나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청와대가 논란 발생 사흘 만에 ‘제재’를 언급하자, 여권 내에서는 “대통령이 사안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의미 아니겠냐”는 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씨를 향해 사과 요구와 함께 비판이 쏟아졌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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