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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BTS 컴백 앞두고 서울 랜드마크 15곳에 ‘아리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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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팬들을 위한 관광·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공연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연 전날인 20일과 당일인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세빛섬, 청계천, N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 15곳에서 BTS 신곡 ‘아리랑’ 앨범 커버 색에 맞춘 붉은색과 흰색 조명이 켜진다.

    조선일보

    붉은색 경관 조명이 켜진 청계천의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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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로 가로등에는 공연을 환영하는 현수기가 걸리고, 코리아나호텔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화문광장 인근 미디어파사드 10곳에서는 7개 국어로 환영 메시지가 표출된다.

    공연 이후에도 팬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진다. 21일부터 22일까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BTS 음악에 맞춘 분수쇼가 진행된다. 또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에는 BTS 상징을 활용한 산책길 ‘아리랑 라이트워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공연을 찾는 팬들을 위한 K-팝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등을 연결한 K-팝 도보 관광 코스를 마련해 문화관광해설사가 4개 국어로 해설을 제공한다. ‘한강의 위로’, ‘청계의 노래’, ‘광장의 아리랑’ 등 3개 코스로 구성되며 참가 신청은 비짓서울 도보해설관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기간 동안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일과 21일에는 한강버스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일 무제한 승선권을 운영해 세빛섬과 N서울타워 등 서울 야경 명소를 한강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교통 이용 편의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사에 설치된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 440대에서 해외 발급 신용·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과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형 발매기에서 국내 카드 결제만 가능했지만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의 환전 없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카드 결제는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2·3·5·7일권) 구매와 충전에 우선 적용되며 일회용 승차권은 17일 첫차부터 이용 가능하다. 해외 카드 사용 시 평균 3.7%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20일과 21일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역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기후동행카드 구매와 충전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4월 한강과 도심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는 레이저와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서울 스프링페스티벌’이 열린다. 망원·여의도·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는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야외 공연 ‘아리랑 온 서울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뮤직 라이트쇼’와 거리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또 서울 주요 관광 명소와 축제, 공연 정보를 담은 다국어 관광 캘린더와 가이드북을 제작해 비짓서울 홈페이지와 공항, 관광안내센터 등 14곳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연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팬들이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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