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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 시장의 불출마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 오 시장이 공천 신청을 두 차례 보류한 것과 관련해 "안 나갈 명분을 만들어 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당권을 노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미지 정치는 어려울 때 언제나 발을 뺀다"며 "선사후당(先私後黨) 정치는 모리배(謀利輩·자기 이익만 꾀하는 무리)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오 시장이 경남도지사였던 자신을 찾아왔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오 시장에게) '서울 종로에는 터줏대감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있으니 거주하고 있는 광진에 나가라'고 권유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종로에 당선된 뒤 바로 대선에 나갈 욕심으로 종로에 나갔다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참패하더니, 2020년 4월 총선에서는 광진에 나가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졌다"며 "오 시장의 총선 성적은 강남을 선거 뿐이었고, 강북 선거는 두 번이나 패배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오 시장의 서울시장 당선 이력에 대해선 "당이 우위에 있을 때 치른 선거였고 자기 경쟁력으로 치른 선거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번이 유일하게 자기 경쟁력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인데 글쎄 나갈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혁신선대위 조기 출범'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1차 신청에 이어 12일 2차 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15일)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 계획을 밝히며 오 시장에게 "공천 경쟁에 참여해달라"고 공개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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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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