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효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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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용 노동자가 받은 연 임금 총액 평균이 5061만원으로 집계됐다. 연 임금 총액 평균이 5000만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 임금 총액 평균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5061만원이었다.
상용 노동자는 고용 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계약직과 정규직·무기계약직을 모두 포함한다. 연 임금 총액은 초과 급여를 뺀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정액·특별 급여)을 연간으로 환산한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정액 급여 인상률은 2.7%로 전년(3.2%)보다 낮았다. 다만 특별 급여 인상률은 4.3%로 전년(0.4%)보다 크게 높아졌다.
최근 5년간 상승 추이를 보면 정액 급여보다 특별 급여 인상률이 더 높았다. 특별 급여 인상률은 28.3%로 정액 급여 인상률(18.7%)보다 9.6%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연 임금 총액은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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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의 연 임금 총액은 7396만원이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4538만원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연 임금 총액 인상률은 3.9%로 전년(2.2%)보다 높아졌다. 이는 정액 급여 인상률이 3.2%로 전년(3.6%)보다 둔화했지만, 특별 급여 인상률이 5.8%로 전년(-2.0%)보다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연 임금 총액 인상률은 2.5%로 전년(3%)보다 낮아졌다. 정액 급여 인상률은 전년 3.1%에서 2.5%로, 특별 급여 인상률은 2.6%에서 2.3%로 각각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의 연 임금 총액이 9387만원(전년 대비 5.9% 증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에너지 생산 관련 업종인 전기·가스·증기업(9103만원·2.6% 증가), 전문·과학·기술업(6873만원·2.4% 증가), 정보통신업(6384만원·2.7% 증가)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3175만원(3% 증가)이었다.
지난해 상용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2만6508원)보다 3.8% 늘어난 2만7518원이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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