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이용객 중 약 8%가 무임승차권을 이용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교통공사 등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은 8.3% 수준이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 승하차 인원은 10억3051만9269명이었다. 이중 어르신 무임승차 이용객은 8519만2978명으로 8.3%였다.
출퇴근 시간대를 나눠보면 오전 7∼8시에 무임승차권을 이용한 어르신 비율이 9.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후 7∼8시 8.5%, 오전 8∼9시 7.9%, 오후 6∼7시 7.7% 순이었다.
하루 중 무임승차권을 이용한 어르신 승객 비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전 6시 이전으로 31.1%였다. 이른 시간 출근해야 하는 현장직 종사자 등 어르신이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어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가 25.8%로 뒤를 이었다. 어르신 승객 비율이 가장 낮은 시간대는 ‘자정 이후’로 2.4%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방침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에 집중도가 너무 높으면 괴롭지 않겠느냐”며 “(노령층의) 무료 이용을 출퇴근 피크 시간에 한두 시간만 제한하는 (것은 어떠냐)”고 했다. 그러면서 “노인이라도 출퇴근하는 분도 계셔서 구분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냥 놀러 가는 사람은 제한하는 것도 한번 연구해보시라”며 “이럴 때 분산시킬 방법을 한번 연구해보자”고 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은 14.6%였다.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된 1984년은 65세 이상 인구가 4%였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