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주장 논란에 김영진 일침
유시민 작가. /매불쇼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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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여권 지지자들을 A·B·C 등 세 부류로 나눈 것에 대해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줬다”고 비판했다.
일명 ‘친명 7인회’ 멤버 출신인 김 의원은 25일 라디오에서 “굳이 이 국면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지지자들을 ABC 그룹으로 나눈 건 부적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여권 지지층을 A(가치 중심), B(이익 중심), C(A와 B의 혼합) 등 세 부류로 나눴다. 유 작가는 A 그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코어 지지층’이라고 추켜세운 반면, B 그룹은 이익과 생존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이들이라고 했다.
그는 B에 대해 “내가 친명이라고 내세우지만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 등을 놓고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민주당 내 ‘뉴이재명’ 세력을 비판하면서 정 대표 측에 선 것이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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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영진 의원은 “뉴이재명이건, 올드이재명이건 상관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으로 가는 길에 함께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지지자들을 ABC 등급으로 나눠버려 ‘나는 어디일까’ 하는 논쟁으로 비화하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줬다”고 했다.
이어 “MBTI도 사람을 3등급으로 나누지는 않지 않는가, 최소한 16개 정도로 나누지 않냐”며 “지지자들도 사람인데 3부류도 단순화할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ABC론은) 8월 전당대회 때 다툴 세력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지금은 연대하고 단합해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한 다음에 진검승부를 하든지 말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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