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6 (목)

    기아·행안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맞손’…“식품 사막화 문제 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과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아가 지역소멸 위기 대응 차원에서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농어촌 지역의 신선식품 접근성 문제 개선을 추진한다.

    기아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윤호중 행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안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멸위기 지역의 고령층이 열악한 교통 인프라, 경제적 빈곤 등으로 신선식품 판매처에 접근하기 어려운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양측이 뜻을 모은 결과다.

    이에 따라 기아와 행안부는 소멸위기 지역을 대상으로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용 유선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PBV로 배송되는 식품을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아는 지역 식료품점과 계약을 맺고 이동형 냉장고와 냉동고를 탑재한 PV5 카고 모델을 투입해 원활한 배송을 돕는다.

    행안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 내 차량 기지, 충전소 등 신선식품 배송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 사업을 실행할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 연대 경제 조직을 육성한다.

    기아와 행안부는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 체조,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방침이다.

    PBV를 활용한 소멸위기 지역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며, 연내 1개의 기초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검토해 서비스 범위는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