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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쌍용차 “코란도가 확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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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공개 / 3월 정식 출시… 사전예약 시작

세계일보

‘뷰티풀 코란도.’

쌍용자동차가 내달 출시하는 신형 ‘코란도’의 실물 이미지(사진)를 18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코란도는 2011년 선보인 ‘코란도C’를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모델이다. 쌍용차가 옛 명칭을 부활시킨 것은, 이번 신차에 기울인 노력과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차량 개발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R&H(승차감과 핸들링 성능), NVH(소음·진동)에서 기존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달성했다”면서 “스타일리시한 내·외관까지 회사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모델”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외관 디자인은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을 적용하고,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역동성과 균형감을 추구했다. 내부 디자인의 핵심은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으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표시장치)와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스크린이 조화를 이룬다.

파워트레인은 새로 개발된 고성능·고효율의 1.6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첨단 차량제어 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 수납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551L)도 갖췄다.판매가는 2216만∼2813만원.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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