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황교안 "5·18 방문 거부 목소리도 가슴에 새길 것"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전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민들의 항의에 분향을 못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광주(光州)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저의 방문을 거부하고 항의한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황 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길에는 일부 시민들이 플라스틱 의자를 던지고 물을 뿌리며 황 대표 참석을 막았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한국당 대표로서 당연히 안고 가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분들의 목소리도 가슴에 깊이 새길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광주의 상처가 치유되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광주를 찾고 광주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