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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울산 유일 자사고 현대청운고, 자사고 재지정...2025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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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현대청운고가 자사고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24일 울산시교육청은 현대청운고가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 점수 70점 이상을 받아, 자사고로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청운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을 2025년 2월까지 5년 연장했다.

조선일보

현대청운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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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청운고 운영성과 평가는 자사고 지정 기간 연장 점수를 10점 높이고, 학교⋅교육과정 영역 배점을 확대하는 등 5년 전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평가는 지난해 12월 평가지표와 심사 기준 마련 이후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시교육청은 다른 지역에서 자사고 평가와 발표가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해 현대청운고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청운고는 2003년 3월 전국 6개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중 하나로 지정된 뒤,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도입한 자사고로 전환했다. 자사고 지정 평가는 5년마다 진행되며, 미달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이에 현대청운고는 2024년 상반기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최근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가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아 교육계를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는 자사고 42곳 중 24곳이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심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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