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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연가 내고 '부동시' 진단서 발급…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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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 L]연가 내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단서 발급

    머니투데이

    9일 오전 1시47분 인사청문회 마무리 발언을 마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 사진=최민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병역면제 사유로 밝힌 부동시(짝눈)에 대한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이날 연가를 내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와 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청문위원들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검찰 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윤 후보자가 국회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오늘 하루 연가를 내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며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후보자가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밝혔음에도 자료를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병적기록부상 1982년 당시 부동시 면제를 받았는데 어떤 이유로 면제였는지 명확하게 알기 위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모든 내용을 지우고 시력에 대한 부분만 제출해달라고 해도 제출하지 않고, 공직자 임용시나 건강검진시 받은 현재 시력을 제출해달라 해도 일체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내에 있는 안경원에 가서도 5분, 10분이면 굴절도 검사를 할 수 있다"며 "검사서를 제출하거나 고교시절의 시력만을 표기해 생활기록부라도 제출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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