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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금정소방서, 회동수원지 둘레길 119구조·구급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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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119구조·구급함 설치 모습/제공=금정소방서


119구조구급함 설치 모습/제공=금정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소방서는 금정구청과 협업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회동수원지 둘레길 주요 지점에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이 초기에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에 사용할 수 있는 119구조구급함 10개소(구조함 6, 구급함 4)를 설치완료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2016년 275건 2017년 381건 2018년 325건으로, 특히 금정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6년 49건 17년 57건, 18년 6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 전체 산악사고의 17.5%(3년 평균)에 해당하는 산악사고를 금정소방서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이는Well-being 문화 확산과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과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찾는 시민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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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구급함 설치 모습/제공=금정소방서


119구조구급함 설치 모습/제공=금정소방서

또 이번 사업추진에는 집중호우 시 하천의 폭이 좁고 수심과 유속의 변화가 심해 수난사고 위험이 있었던 죽성천 주변과 회동수원지 둘레길 주요 지점에 수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구급함을 설치해 사업의 효율성을 더 높였다.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이번에 회동수원지 일대에 119구조구급함 10개소(구조함 6개소, 구급함 4개소)를 추가 설치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관내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금정구청과 협업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19구조구급함 사용 시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타 용도의 사용 자제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 119구조함: 풍수해 등 집중호우 발생 시 수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시설물로, 내부에는 구명부환,구명조끼, 유도로프(25M), 투척로프(20M) 등 4종의 장비가 비치돼 있다.

* 119구급함: 등산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스스로가 간단하게 자가 치료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의약품(압박붕대, 지혈제, 식염수 등)이 보관된 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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