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지소미아가 파기될 경우 일본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방위에 직접적인 지장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개회한 일본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앞서 전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당시 일본 정부가 발사된 미사일이 두 발이라고 발표한 이후 한 발로 정정한 데 대해 "한국과의 정보 연대 부족이 초기 대응 실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SLBM 발사 당시 "우리나라 독자적 정보수집과 미국과의 정보협력을 더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미국과의 정보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월 22일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22일까지만 효력이 유지된다.
[이경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