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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에 매출 52억달러를 올리며 역대 3분기 실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넷플리스는 17일 올해 3분기 매출은 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7% 증가했고 밝혔다. 글로벌 유료 구독 계정은 전년동기대비 21.4%(677만명) 증가해 1억5833만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신성한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양성과 수준 향상으로 유료 구독 회원 수 및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치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70% 이상을 시청한 유료 구독 계정 수치인 ‘주요 작품 시청 퍼포먼스’를 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은 공개 이후 첫 4주 동안 6400만명이 봤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는 28일 동안 3200만명이 봤다.
넷플릭스는 “2019년 에미상에 117개 작품이 추천되고 27개 작품이 수상하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강세가 이어졌다”며 “전 세계 회원들을 위한 비 영어권 콘텐츠를 확대 중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로 제작된 10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2020년에는 130여개 이상의 작품 공개가 예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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