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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렌디한 고급 주거시설, 강남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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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과천-위례선 등 미래가치 높아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부동산규제로 인한 불안정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트렌디한 컨셉의 고품격 주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20~30대 젊은 부자들의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가격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젊은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며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고급 컨셉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한 더라움 펜트하우스는 10억 원이 넘는 고품격 오피스텔로 조성됐지만, 3개월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6월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공급된 리버뷰 나루하우스 역시 고품격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으며 2개월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트렌디한 고품격 부동산 거주가 상류층 진입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젊은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큰손으로 나서고 있다"며 “특히 벤처사업가나 연예인 등은 부동산을 투자의 개념으로 바라보지 않고 지위를 나타낼 수 있는 상품으로 보는 경향이 커 고품격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단지의 인기도 높았다. 2012년 12월 분양 당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했던 송파아이파크는 평균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미국 유명 건축가인 잭 부비에가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송파아이파크 전용 49㎡은 지난 9월 4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분양가가 최고 3억 9000만 원대 였으므로 9000만 원 정도 시세가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트렌디한 고급 부동산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중소형 평형의 트렌디한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노 스타일 하우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이며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밀라노 감성을 재해석해 세련되고 트렌디한 주방가구와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복층형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Water Lounge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좋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하며 강남 여가ㆍ문화생활이 가능하고 대치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녹지시설도 있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으며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자곡동은 교통, 학군, 생활여건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수서역세권개발, 과천-위례선 등 굵직한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며 "강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밀라노 스타일 하우스라는 새로운 트렌디한 컨셉으로 선보이는 주거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며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12월 중 개관 예정이다.

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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