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지소미아 문제는 별개의 틀"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후 미국이 여기에 대해 불만표출을 간접적으로 하지 않겠나. 예컨대 방위비 협상에서 더 거칠게 나온다던가, 수입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던가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기본적으로 SMA와 지소미아 문제는 별개 틀이란 생각으로, 그야말로 선의를 갖고 동맹정신으로 이 문제를 풀어가려 하고 있다"며 "미국도 공식라인에서는 분명히 입장이 같다"고 덧붙였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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