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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퇴원"···서울구치소에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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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9월16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주차장에서 입원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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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일) 중 퇴원한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중에 퇴원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오늘로 73일째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퇴원 후에는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두 번의 형집행정지 처분 신청을 했으나 모두 기각당했다. 다만 법무부는 어깨 관절 부위의 회전근개 근육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박 전 대통령을 입원시킨 뒤 그간의 입원치료를 지켜봐 왔다.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 지난해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기결수’다. 기결수는 형집행정지를 통해서만 장기 입원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에선 2심에서 징역 25년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에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이 2심의 일부 무죄 판단을 파기했기 때문에 형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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