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4대 변수] 여야 총선 사령탑이 말하는 4·15 필승 전략
한국당 이진복 총선 총괄팀장
/이태경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례대표 위성 정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비례 정당이 최선(最善)이라 할 수 없지만 민주당의 '좌파 독재'를 막아내기 위한 차선 책임을 국민께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최근 공천 전략 수립과 인적 쇄신에서 민주당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선거법·공수처법 투쟁 때문에 총선 준비가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당 쇄신에서 민주당을 압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당수 현역이 경선에 나서고, 현역 평가 하위 20%도 감점하는 수준이지만 한국당은 현역을 최대 50%까지 '공천 배제'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2030세대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저조하다. 이 의원은 "청년층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천심사비 감면, 경선 비용 지원 등 지원책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달라"고 했다. 민주당이 최근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20대 남성 등을 잇달아 영입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당도 더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모시고 있다"며 "'깜짝 놀랄 젊은 인재'를 국민 앞에 보여 드릴 자신이 있다"고 했다.
한국당은 유승민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보수당 등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유 의원과 직접 통화하며 조율하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하는 이달 중순 즈음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 지지세와 관련해 영남은 '완전 회복', 서울·충청·강원은 '상당히 회복'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1~2월 중 보수 통합이 이뤄지면 민주당에 밀렸던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지율도 단숨에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원선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