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함과 친근함 담아 20년만에 새단장

정비복 등 다양한 복장에 여군 이미지도


공군이 지난 20년 간 사용해온 캐릭터 ‘하늘이’를 개선한 ‘리뉴얼(Renewal) 하늘이’를 제작해 16일 공개했다. 공군 창설 50주년이던 1999년 제작된 하늘이는 ‘하늘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공군은 지난해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하늘이’ 제작에 들어갔다.

‘리뉴얼 하늘이’는 강인함과 친근함을 컨셉으로 탄생했다.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황승훈(학사 139기·30) 중위는 “공군의 대표성과 범용성을 모두 담았다”며 “정비복, 정복 등 다양한 복장으로 표현하고, 여군의 이미지도 새롭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 이상규(공사 39기·52) 대령은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대표 캐릭터인 하늘이가 새롭게 태어났다”며 “올해가 6·25전쟁 발발 70주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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