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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용진도 갔다” 유통업계의 CES, ‘NRF 2020’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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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 소매유통 박람회 

2013년 시작....올해로 8회 세계 최대 소매유통산업 박람회

2018년부터는 첨단 기술 업체들도 참가, 유통업과의 점접 마련

3만8000건 이상의 네트워크, 800건 이상의 첨단기술 쇼케이스, 175개 이상의 세션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참가 인증샷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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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참가 인증샷 사진으로, 글로벌 유통업 박람회인 ‘NRF Retail Vision BIG Show’에 대한 국내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RF Retail Vision BIG Show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매유통-무역협회인 미국 전국 소매연맹(NRFㆍ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매년 1월 개최하는 박람회다. 2013년 첫 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행사는 1월 11일(현지시간) 오프닝 리셉션과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콘퍼런스 및 전시박람회 등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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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NRF Retail Vision BIG Show 2020 참가 인증샷. 올해 행사에는 신세계그룹의 유통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도 직접 참가해 글로벌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체감했다.

이 박람회는 100여개 국가에서 온 3만7000개 이상의 소매 업체들이 본 행사의 개최지인 뉴욕으로 모여 최신 유통 트렌드와 더불어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기술혁신과 전략들을 공유하는 행사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이커머스 기업 등 유통기업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레스토랑, 식료품점 브랜드들도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 박람회다. 2018년 행사부터는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 세션이 새롭게 추가돼 ITㆍ기술기업들도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 세션은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첨단 IT기술들을 소매 유통업체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들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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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F Retail Vision BIG Show 2020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화두는 ‘첨단 기술(Cutting Edge)’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도모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이었다. 특히 소매 유통업체들의 재고 부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과 소매 점포 매장 내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에 적용되고 있는 개인화와 맞춤화 기술들이 오프라인 매장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옴니채널의 수많은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올해 행사는 3만8000건 이상의 업계 네트워크 연결과 800건 이상의 첨단기술 쇼케이스, 각 분야별 전문가 400명의 강연 그리고 175개 이상의 세부 세션이 열려 역대 행사 중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행사로 회자됐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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