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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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반장은 "콜센터 내부 인원 중에 신천지 신도가 더 있는지는 계속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역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90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65명, 인천 15명, 경기 13명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한 콜센터에서는 업무 특성상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탓에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이 콜센터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 서남부, 인천 등을 오가는 것이 편한 구로역과 신도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확진된 들이 수도권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구로 콜센터에 대한 역학 조사를 펼치고 있다. 구로 콜센터 직원 가운데 최초로 확인된 우한코로나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에 사는 56세 여성 A씨로 알려졌지만, A씨가 콜센터 내 우한 코로나를 전파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해외여행이나 대구를 간 적이 없고, 이동 때는 보통 마스크를 썼다고 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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