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130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부산시는 부산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251명 명단을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달받았다. 시설별로 보면 유치원·어린이집에 130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113명, 사회복지생활시설에 8명이다. 부산시는 이 명단을 기존에 확보한 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과 대조·확인한 뒤 251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서 중대본에서 요양병원 종사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97명의 명단을 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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