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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825명이 돼 5000명에 가까워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전국 코로나19 확진 사망 수가 하루 만에 793명이 늘어 4825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시민보호국은 “이탈리아에서 보고된 확진자는 4만7021명에서 5만3578명으로 증가했다"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은 2655명에서 285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북부 롬바르디주는 3095명이 사망하고 2만5515명이 감염되는 등 위급한 상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롬바르디 아틸리오 폰타나 시장은 “필수 공급망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폐쇄할 것”을 기업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탈리아 내 확진자 중 6072명은 완치됐다. 전날보다 943명 늘었다.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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