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VSPN 코리아의 e스포츠 경기장인 ‘VSPN 아레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VSPN 코리아는 2018년에 설립된 e스포츠 콘텐츠 전문 제작회사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면적 1652m²(500평)의 복층 시설인 VSPN 아레나를 6인 2개팀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662m²(200평)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 다국어 중계석, 관람석(300명 수용) 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전광판과 최신 음향 및 조명기기 등을 구현하며, 다채널 실시간 멀티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입해 방송사나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등의 채널 특성에 맞는 콘텐츠 송출 환경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박재광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차별화된 디지털미디어 IT서비스와 우수 기술 선도로 성공적인 VSPN 아레나의 오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SPN아레나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 FITIN 9·10층에 들어선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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