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9일 오전부터 라임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HNT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서울남부지검.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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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환매 중단 사태 수사 연장선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티(HNT)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9일 오전 10시부터 HNT 서울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수사의 연장선이다. 남부지검 형사6부는 현재 이 사건만을 전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나 압수수색의 목적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이 앞서 스타모빌리티,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라임의 투자를 받은 다른 상장사를 압수수색한 전례를 비춰볼 때 HNT에도 라임 관계자들의 투자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HNT가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HNT는 지난달 외부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중지된 회사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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