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19명
광역자치단체 47개 중 45개서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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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단숨에 6000명대에 진입했다.
일본에서 지난 9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76명 늘어 6260명, 사망자는 3명 증가해 119명, 완치자는 총 1323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인 NHK가 보도했다.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712명을 포함한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잠시 주춤한 지난 6일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증가폭은 전날에 이어 5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도쿄도에선 181명이 추가돼, 연일 최다를 경신했다.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도 1519명 △오사카부 616명 △가나가와현 381명 △지바현 354명 △아이치현 301명 등 순으로 많다.
이날 시마네현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 내 광역자치단체 47개 가운데 45곳에서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지역은 이와테현과 돗토리현 2곳 뿐이다.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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