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중대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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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내달 6일 이후 등교를 시작할 방침을 내비쳤다. 등교가 시작되면 정부는 학교별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도록 하거나,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차별해 한꺼번에 등·하교 하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서 2만 여개의 학교 방역준비상황을 점검했다”면서 “학교시설에 대한 특별소독, 교실책상의 재배치, 등교 시 발열검사 준비와 수업시간 차별화 등 확인한 결과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등교 이후에 학생들이 사용할 손소독제와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지역별로 환자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등교가 시작되면 교육부는 각 학교 사정에 따라 학생들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거나, 학년별로 등교시간을 나누는 등·하교 시간 차별화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등교, 하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차별화할 것”이라며 “학교에 따라서는 오전반, 오후반을 나누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지만, 등·하교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일부 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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