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
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싱가포르는 수업 재개 후 집단 감염이 폭증했다. 다가올 등교 개학이 가장 걱정”이라며 “교내에서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학교가 폐쇄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코로나19 사전검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등교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섰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송부터 이동 동선, 역학조사 등에 관한 자체 메뉴얼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전국 상황과 관계없이 당분간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기조를 유지한다. 원 지사는 “황금연휴가 끝나는 날인 5월5일 어린이날로부터 잠복기 14일이 지난 19일쯤 생활방역을 다시 논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오는 19일쯤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물리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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