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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방역당국 "등교 개학 후 학생, 교사 중 확진자 나올 것...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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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처음 경험하는 실제 상황"

    만에 하나 학교에서 환자 발생하면 온라인 수업 전환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언젠가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침착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학생들 중에 또는 교사라든지 학교 관계자 중에 언젠가는 확진자가 발견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관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도전이 시작된다”며 “혼선과 불안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감염관리와 신속한 대처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경험하는 실제 상황이 내일부터 시작이 된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일부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각오하고 있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가정에서부터 건강관리 그리고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의 검사를 받되 만에 하나 교내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온라인 수업 전환계획도 갖췄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양한 상황이 나타날 것이고 예상 외의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며 “학교에서 감염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 모두가 학부모가 된 마음으로 특별히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로 발견된 학생들이 편견이나 멍에가 씌어지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삼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선일보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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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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