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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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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부천대장, 국제공모로 ‘자족 신도시’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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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중점…8월말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LH(사장 변창흠)는 지난 3월과 5월 지구지정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2개 지구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 창릉지구는 135만㎡ 규모의 자족용지 공급을 통한 서북부 일자리 거점으로 고양선 전철 등 전체 사업비 20%가 교통대책에 투자된다. 310만 여㎡(95만 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부천 대장지구는 서울마곡과 인천계양을 연계한 서부권 기업벨트로 굴포천변 친수 생태공원 조성 등 친수환경 주거단지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각 신도시의 공간구조를 위한 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방안을 제안 받아 고양창릉, 부천대장 지구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양 창릉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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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시행하며, 많은 건축·도시 전문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첫마을 시범사업 계획’(지구별 약 1500가구 규모)을 포함하는 등 공모 범위와 당선자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구별 최대 4건의 입상작을 선정해 포상한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및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 용역’의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도 부여돼 지구계획 수립 시 도시, 환경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19일 공고를 시작으로 23일 현장설명회를 통해 오는 8월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운섭 LH 신도시사업처장은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을 지닌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지구를 주변 지역과 상생하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도시, 일자리가 충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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