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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박원순 시장 실종, 민주당 ‘친박원순계’도 촉각…“상황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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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된 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경찰이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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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박원순계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박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허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까지 만났는데 아무런 (특이) 상황은 없었다”며 “박 시장을 모셨던 분들과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최근 박 시장이 어려움을 토로한 정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부시장 출신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 또한 “아직 상황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소식은 못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색 중이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도 “아직 명확하게 (상황을) 모르겠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이날 박 시장과 따로 연락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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