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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통합당, 국민통합특위 발족...위원장에 호남 출신 정운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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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의 재선 정운천 의원이 내정됐다. 호남 민심을 되돌려 전국정당의 면모를 다시 갖추겠다는 포석이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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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통합당 비대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비대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위를 발족하기로 했다”며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했던 전국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목소리를 더 듣겠단 취지”라고 밝혔다.

국민통합특위는 13일 예정된 비대위회의 의결을 통해 공식 발족하게 된다. 주 임무는 지역 통합으로 우선 호남 현장의 목소리 듣고 현지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특위 출범은 최근 통합당이 보이고 있는 호남 행보와 무관치 않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광주를 방문 5·18 묘역 참배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연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3일에는 전남 남원에서 진행할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특위 소속 위원 선정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무엇보다 호남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단 반성이 있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선행돼야 보다 진정성 있는 국민통합 메세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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