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성착취물 1400여건 유포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영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유료 회원들도 수사 뒤 송치예정”

한겨레

지난 3월25일 ‘박사’ 조주빈씨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들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은 “박사방 남성 유료회원 가운데 30대 ㄱ씨와 20대 ㄴ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ㄱ씨는 ‘박사’ 조주빈씨 등과 공모해 피해여성에게 유사강간을 저지르고 불법촬영한 혐의(강제추행 등)를 받는다. ㄴ씨는 텔레그램에 별도의 대화방 3곳을 운영하며 성착취물 1406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영상에는 박사방에서 제작·유통된 아동 성착취물 270건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회원 100여명을 입건해 60여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나머지 유료회원 40여명도 추가수사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채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