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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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현지시간) 타계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은 11월 대선 승자가 지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유권자가 대통령을 뽑고 그 대통령이 상원이 검증할 대법관을 뽑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임기를 1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별세한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 자리에 진보 성향인 매릭 갈랜드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장을 지명했지만 공화당이 청문회부터 막아선 일을 거론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건 2016년 선거까지 10개월 가까이 남았을 때 공화당 상원이 취했던 입장"이라며 "오늘날 미 상원이 반드시 취해야 할 입장이다. 선거가 겨우 46일 남았다"고 강조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2020년 미 대선을 수주 앞둔 이날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며칠 안에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바로 후임 지명자에 대한 인준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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