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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ㆍ이낙연 22%로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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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 전국지표조사 결과
文 국정운영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44%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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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여권 내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각 22%로 동률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소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ㆍNational Barometer Survey)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29.9%),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4%를 기록했다. 지난번 9월 3주 조사에 비하면 긍정평가는 그대로지만,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보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가 각각 22%로 나타났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호감도는 지난번 조사에서는 각각 24%를 기록해,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21%), 정의당(6%)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8%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주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6%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관련 공공 안전 85% vs 개인 자유 보장 14%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와 관련해선 긍정적 평가가 83%를 기록, 지난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적 평가는 16%로 지난 조사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여행ㆍ집회ㆍ종교 활동 등의 자제 권고에 대해서는 '공공 안전을 위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85%로, '공공 안전을 이유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14%)는 의견보다 많았다.

북한에 대한 인식과 관련,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다'는 응답은 48%로, '적대와 경계의 대상이다'는 의견(47%)과 팽팽히 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적대와 경계의 대상이다'는 보수(70%)에서,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다'는 진보(66%)에서 높게 나왔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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