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사진)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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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일제히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마음은 프랑스의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서 “미국은 이 싸움에서 우리의 오래된 동맹의 편에 서 있다. 프랑스나 다른 어떤 나라도 그것을 오래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트위터에 “예배당에서 무고한 이들을 표적으로 삼은 니스에서의 끔찍한 테러 공격 이후 (아내) 질과 나는 프랑스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자들을 막기 위해 우리의 동맹 그리고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흉기 테러가 발생,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1명은 참수된 채 발견됐다. 테러 용의자는 튀니지 국적의 21세 남성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이달 초 프랑스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의자는 범행 직후 경찰에게 제압당하는 와중에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한다.
이번 테러는 프랑스 한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된 지 2주도 안 돼 자행됐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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