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3일 충북 진천 ‘신임 부장검사 교육’ 참석···한동훈 재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검 “승진자 대상으로 꾸준히 해왔던 교육”

    조선일보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청사 로비에서 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는 3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들을 만난다. 지난 29일 대전고검·지검 방문에 이어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윤 총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31일 대검에 따르면 윤 총장은 3일 진천 법무연수원 본원을 방문해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에 직접 참석한다. 지난 9월 검찰 인사에서 부장검사로 승진한 사법연수원 34기 검사 30여명이 교육 대상이다.

    대검에 따르면 윤 총장의 이번 일정은 검찰 인사 이후 승진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해왔던 일정이라고 한다. 윤 총장은 지난 1월 검찰 인사 이후 그달 14일 법무연수원을 찾아 같은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진천 법무연수원에는 현재 한동훈 검사장도 근무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재회도 이뤄질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연구위원으로 연달아 ‘좌천성 인사’가 났던 한 검사장은 최근 추 장관의 ‘원포인트’ 인사에 따라 진천본원으로 옮겼다.

    윤 총장이 오는 3일 행사에서 민감한 발언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지난 1월 행사에서는 “형법을 헌법적 관점에서 곱씹어서 후배들을 지도한다면 어떤 범죄를 우선적으로 수사해야 하고 처벌해야 하는지, 선택과 집중의 아이디어와 기준이 생겨난다”며 “헌법주의자가 되자”는 평소 소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정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