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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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5일(현지 시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으로 사실상 기울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으로 해석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85포인트(1.95%) 오른 2만8390.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97포인트(1.94%) 상승한 3510.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포인트(2.59%) 급등한 1만1890.93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금리나 자산매입 등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은 것도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활동과 고용이 회복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엔 못미치고 있다”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안착하고 고용이 완전 회복될 때 까지 시장 순응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채권매입규모(양적완화)를 현행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해 바이든 후보의 빅테크(대형 IT 기업) 규제, 법인세 인상 공약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3.55%, 마이크로소프트(MS)는 3.19% 급증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마존은 2.49%, 페이스북 2.54% 상승했으며 알파벳은 0.95% 올랐다. 테슬라는 4.06% 치솟았다.
[원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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