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스트는 29일(현지시간)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소송전에 실패할 경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주간에 2024년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 행사는 취임식 당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와 측근들에게 4년 후 재출마 가능성과 캠프 발족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알려졌다.
데일리비스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취임하더라도 언론 매체들은 자신이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지루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목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주변에) 자랑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나왔지만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당일 재출마 행사를 열어 이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처음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내에 2024년 대선 재출마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그렇듯 트럼프 대통령이 재출마에 대한 입장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며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린 게 아니다"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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